동대구룸살롱

동대구룸살롱 동대구유흥주점 동대구노래방 동대구풀싸롱 동대구룸싸롱

자기 자신의 몸을 끝까지 철저하게 아끼고 조심하게 될 수 있을 거야!”이때, 돌연 정

기봉이 또 굵직한 음성으로 호탕하게 웃어 젖히며 말했다.”핫! 핫! 핫! 이 녀석아, 이

제는 죽은 뒤의 일까지 깨끗이 정리했단 말이냐? 무슨 말들이 그리 많으냐?”

두 눈의 광채는 또다시 시뻘건 핏줄이 튀어 날 것만 같이 뻗쳤다.목청이 터져라고 호

통을 쳤다.”정기봉! 이제는 해보자! 오늘 밤에 우리 두 사람 중에서 하나는 반드시 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정기봉은 여전히 안하 무인격인 거만한 태도를 버릴 줄 몰랐다.

“헤헤헤! 그야 물론이지! 하지만 네놈이 죽은 뒤의 일까지 생각하고 분부하는 짓은 역

시 현명한 짓이라고 해두자!”소세옥은 추운검을 번쩍 높이 쳐들어 한 번 힘껏 휘두르며

앞으로 불쑥 다가서려고 했다.이때, 돌연 만빙여 아가씨가 자지러질 듯이 뾰족한 음성으

로 소리를 질렀다.”잠깐만!”소세옥은 깜짝 놀라 어리둥절했다.”만빙여 아가씨! 나에게

또 무슨 할 말이 있소?”만빙여 아가씨는 소세옥에게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었고, 정기봉

에게 말하는 것이었다.”위대하신 방주님! 당신은 방금 명백히 선언했겠다? 칼만 가지고

서 승부를 결할 것이라구‥‥‥ 그 말을 믿어도 좋을까?”정기봉은 시끄럽다는 표정으로 마

음에도 없는 너털웃음을 쳤다.”네년은 내가 방금 한 말을 듣지 못했다는 거냐?”만빙여

아가씨가 또 말을 계속했다.”물론, 위대하신 방주님의 한 마디 말이 천금보다 중하다는

것을 잘 아니까, 내 말이 쓸데없는 말이 될지도 모르지만, 말이란 것은 어디까지나 똑똑

히 해둬야 하는 것이니까. 만약에 그대가 대결을 할 때, 왼손으로 암암리에 현천무학(

天武學)의 재간을 부린다면, 그때에는 여기 모여 있는 여러 사람들은 절대로 수수 방관

하지 않으리라는 점을 명백히 알아 둬야 해! 물론 이런 제약은제약은 위대하신 방주 한

사람에게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소세옥이란 젊은 분도 왼손으로 신영절학(神瑛絶學)

의 재간을 부려서 그대와 대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만 공평한 약속이 되는 것이니까‥‥‥

정기봉은 커다란 입을 삐죽거리며 만빙여 아가씨를 노려봤다.”헤헤헤! 대단치도 않은

계집애가 어지간히 똑똑한 체를 하는구나?”만빙여 아가씨는 태연 자약하게 다음 말을

계속했다.”가만 있어! 또 있어! 남아 대장부는 어디까지나 죽을 때라도 군자답게 죽어야

하는 법이니까‥‥‥ 위대하신 방주님이 친히 손을 써서 결투를 하는 도중에, 천하제일방

의 어떤 사람도 이 원한 관계가 깨끗이 끝을 맺을 때까지는 암암리에 멀리 떨어져서라

도 손을 써서는 안 된다는 것! 이런 비겁한 짓을 한다면, 우리는 이것도 철저히 단속할

테니까‥‥‥”